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9월 한주저축은행 측으로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을 받고 담보물 가치를 부풀린 허위 감정평가서를 작성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과 금융당국 조사결과 한주저축은행 측은 이씨 등 감정평가사들을 매수해 차주 40명이 제공한 담보물의 가치를 부풀린 감정서를 만들게 한 뒤 이를 토대로 226억여원을 부당대출해주고 이 중 약 80억원을 되돌려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한주저축은행 김임순(53) 대표는 지난달 20일 수십억원대 대주주 신용공여(상호저축은행법 위반)와 수백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의해 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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