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서는 '중앙아시아의 국별 투자환경 및 주요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對중앙아시아 투자진출 전략이 소개됐으며, 앞서 5일 외교통상부 장관 주최로 열렸던 제 6차 한-중앙아 협력포럼과 연계돼 중앙아시아와의 정기교류의 폭을 강화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포럼에는 투르크메니스탄을 제외한 중앙아시아 4개국이 참가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국부펀드인 삼룩 카즈나 인베스트가,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국제경제관계부, 키르기즈스탄에서는 투자관련 법령을 주관하는 국가투자자문위원회, 그리고 타지키스탄도 투자위원회에서 초청된 연사들이 자국의 투자 환경과 유망 산업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KOTRA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포함, CIS 지역 무역관 주재 5개국의 프로젝트 진출 사례를 담은 'CIS 주요국 경제협력 동향 및 유망 프로젝트' 보고서도 발간했다.
행사를 주관한 정영화 KOTRA 신흥시장팀장은 “한국과 중앙아시아는 과거 소련 시대의 이념과 체제로 인한 일시적 단절을 극복하고 지난 20년간의 교역 및 투자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고 평가했으며 “앞으로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집중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 물류인프라,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현지 투자를 통한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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