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삼성이 중국의 시부양광(西部陽光) 농촌발전기금회와 함께 대학생 농촌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중국삼성은 6일 시부양광 농촌발전기금회의 양둥핑(楊東平)이사장, 인민대학 장밍(張鳴)교수와 23개 대학의 168명의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사범대학에서 '대학생 농촌봉사활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농촌봉사활동은 낙후된 중국 서부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전개되며, 2004년부터 8년동안 약 1500여명의 대학생들이 활동에 참여했다. 올 해는 7월1일부터 8월24일까지 구이저우(貴州), 간쑤(甘肅), 칭하이(靑海), 쓰촨(四川)성 등 17개 지역에서 각각 1개월씩 봉사활동이 펼쳐진다. 중국삼성 임직원과 삼성그룹 지역전문가들도 참가해 낙후된 서부 지역 농촌에 직접 가서 농촌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등 귀중한 농촌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구이저우(貴州)성 카이리(凱里)시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베이징유뎬(郵電)대학 류예톈(劉葉田)학생은 "1개월 동안의 농촌체험이 생활환경이 달라져 걱정도 많이 되지만 아이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이며 공익활동의 꿈과 사회적 책임을 반드시 완수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중국삼성 장원기 사장은 “중국삼성이 지속적으로 대학생 농촌봉사활동을 후원하고 있는 이유는 국가와 사회의 동량이 될 젊은이들이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서부농촌의 현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고, 중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부대개발 정책에도 미력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삼성은 ‘중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 중국인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을 목표로 농촌봉사, 장애인지원, 교육지원, 환경보호 등을 그 동안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으며, 올 해 중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장애인, 청소년’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