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 복싱 챔피언 향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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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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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인턴기자= 배우 이시영(30, 잠실복싱)이 또 한번 챔피언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3월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깜짝 우승’을 차지한 이시영이 제42회 서울시장배 아마추어복싱대회 겸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서울시선발전에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시영은 6일 서울시 한국체대 오륜관에서 열린 대회 48㎏급 준결승에서 홍다운(강동천호)을 판정승(20-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시영은 자신보다 작은 홍다운과의 리치(공격 거리)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계속 정확한 펀치를 날렸다. 왼손잡이라는 장점을 활용해 상대의 안면에 왼손 스트레이트를 꽂아넣으며 점수를 쌓았다.

또 4라운드에서는 스탠딩 다운까지 한 차례 뺏으며 경기를 압도한 끝에 1점도 뺏기지 않고 완승을 했다.

이시영은 7일 부전승으로 올라온 조혜준(올림픽복싱)과 결승전을 치른다.

이시영은 결승에서 이기면 서울시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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