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렬 인터넷진흥원장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피소

아주경제 최은진 인턴기자= 서종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이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고범석 부장검사)는 서종렬(53)원장이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인터넷진흥원 여직원 A(31)씨는 서 원장이 지난달 15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진흥원 17층 원장실에서 자신을 강제로 껴안고 목 부위에 입을 맞추는 등 추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원장 측은 “성추행 했다는 고소 내용은 사실무근이다. 고소당한 사실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고소장을 면밀히 검토한 뒤 진위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 원장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전문위원을 거쳐 2010년 인터넷진흥원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