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은행, 금리 재인하에 지준율 완화 기대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7-06 16: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이 금리를 재인하 한 이후 중국 상업은행들과 금융전문가들 사이에서 중국 은행감독위원회(은감위)가 지준율 대폭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6일 징지찬카오바오(經濟參考報)가 보도했다.

런민은행은 6일부터 기준금리 성격인 1년 만기 예금금리를 0.25% 포인트, 대출금리를 0.31% 포인트 각각 인하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상업은행들은 후속조치로 중국 정부가 유동성 확대를 위해 기존의 지준율을 대폭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은감위는 올해 들어 중국 4대 은행의 지준율을 75%대로 일정비율 상향 조정하면서 전체 대출자금 규모를 2000억 위안으로 제한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전체적인 경기가 침체되는 모습을 보이자 런민은행은 6월부터 7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약 2680억 위안의 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에 나서면서 유동성을 확대하고 있다.

금융전문가들도 빠른 시일내에 중국 은감위가 지준율 인하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스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 은행의 중국지역 애널리스트 야오웨이(姚煒)는 “최근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가 침체되면서 중국 상업은행들의 예금 규모가 대폭 감소했고, 이로 인해 지준율 유지에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이러한 배경에서 최근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일련의 유동성 확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것을 봤을 때 빠른 시일 내에 금리 인하에 이어 추가로 지준율 완화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4대 은행의 지준율은 올해 들어 각각 공상(工商)은행이 62%에서 68%, 젠셔(建設)은행이 63%에서 70%, 농예(農業)은행은 57%로 소폭 상승했으며 중궈(中國)은행은 72%를 유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