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동차산업협회(Gaikindo)는 7일 상반기 자동차 판매대수가 53만4786대로 지난해 상반기(41만7672대)보다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특히 6월 판매량은 10만1639대로 월간 최다판매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디르만 마만 루스디 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보통 자동차 판매는 하반기가 연간 판매의 55%를 차지한다”며 하지만 올해는 정부 금융 규제 영향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나타나 판매가 37만5000대 수준에 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세계 경제 침체로 경제 성장세가 꺾일 경우 대규모 대출 연체 사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지난달 16일 기존 5% 정도인 자동차 할부구매 초기 납부금을 은행 대출은 30%, 리스 금융은 25%로 높였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자동차 판매에서 대출 비중이 70%에 달해 이 금융 규제가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협회는 올해 자동차 판매가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으나 규제 발표 후 지난해와 비슷한 87만5000대로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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