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장관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리아 반정부 세력의 방어력과 시리아군에 대한 선제공격 능력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며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자들에게 주어진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폭력사태의 종식과 권력이양이 빨리 이뤄질수록 희생자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폭력적인 공격으로부터 시리아를 구할 수 있는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린턴 장관은 또 `시리아 평화안이 실패했다‘는 코피 아난 유엔·아랍연맹(AL) 공동특사의 발언을 언급하며 다시 한 번 경각심을 일으키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시리아 정부를 이탈하는 고위 관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시리아 정권은 폭력을 끝내고 정권이양 작업에 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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