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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권잠룡 정동영> 그의 정치철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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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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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차기 대선 후보인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현실적이며 탄력적인 실리추구의 정치 이념가이다.

정 고문은 자신의 좌우명을 구동존이(求同存異)라는 4자성어로 정리하고 있다.

이 4자성어는 중국의 유명한 혁명가이자 정치가 였던 저우언라이(周恩來)가 ‘다른점이 있더라도 같은점을 취하면서 이견을 좁혀 나간다’ 는 뜻으로 중국정부의 실리추구 정책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하기도 했다.

그는 정치에서 현실적인 문제처리 능력, 신속한 방법론 등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한다.

그는 과거 한 언론매체와 인터뷰에서 “일본 고베 지진으로 파견됐을 때 모든 교통수단이 끊겼기에, 일본의 한 신문사 헬기를 빌려 생중계를 했다”며 “기자생활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키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2004년 대선 당시 몽골기병론을 앞세우며 징기스칸의 몽골병의 속도전을 배우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정치철학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가 2004년 통일부 장관시절에 일궈낸 개성공단을 현실로 만든 일이다.

통일부 장관에 취임한 이후 미국 럼스펠드 국방장관, 라이스 외교안보 보좌관, 파월 국무장관등을 직접 만나 개성공단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동의를 얻어냈으며 그 결과, 2005년 연말 개성공단을 현실로 일구어냈다.

한편 그는 지난 4·11 총선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철폐와 대북지원책을 다시 펼쳐야 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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