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 한의원 위장 불법게임장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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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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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한의원으로 위장해 불법 영업을 해온 게임장이 경찰의 단속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사랑한의원 이라는 간판으로 위장, 등급 취소된 바다이야기 게임기 40대를 설치해 이용객에게 제공하고 게임 결과물을 환전하는 방법으로 불법 영업해온 정모(34·불구속)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6월초부터 오산시 궐동 소재 상가 3층 100평을 보증금 1,000만원, 월 120만원에 임대한 후 바다이야기 게임물을 손님들에게 제공, 획득한 점수를 게임장 내에서 종업원이 불법 환전해주는 방법으로 1일 평균 300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혐의다.

또 내부에서 손님들이 획득한 게임 점수를 1점당 5,000원으로 바꿔주면서 10%를 감액한 4,500원으로 환전해 부당이득을 취해온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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