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9일 서울 을지로 두산타워에서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왕용 산둥대 부원장, 중앙대, 서강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법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 산둥대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사진제공=두산그룹)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두산인프라코어가 해외법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의 명문대학인 산둥대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우수인력 확보에 나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9일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두산타워에서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왕용(王勇) 산둥대 기계공학원 부원장, 이재응 중앙대 공과대 학장, 김낙수 서강대 기계공학과 학과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교환학생 프로그램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는 산둥대 기계공학과 학생 8명을 조기 채용해 중앙대와 서강대에서 1년 간 교환학생으로 공부할 기회를 제공함. 선발된 대학생들은 4학년 전공 과정을 국내에서 이수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 중국에 돌아가 두산인프라코어 현지 법인에서 근무하게 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등록금, 한국어 교육비, 기숙사비, 생활비, 왕복 항공료 등을 지원하며 학생들이 국내에 체류하는 동안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인턴십을 하는 기회도 제공하고, 각종 사내 외 행사에 초대해 한국 기업 문화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와 해외 대학의 산학협력 MOU체결은 이번이 처음임. 두산인프라코어 박성권 인사담당은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선 현지의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에 이번 산학협력을 추진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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