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중국, 베트남, 페루 등 7개국 출신 다문화 가족 57명으로 ‘포스코 다문화 서포터즈’를 구성, 오는 2014년까지 인천아시안게임을 적극 홍보하고 이들을 본 대회 전문봉사자로 육성할 방침이다.
다문화 가족으로 구성된 ‘포스코 다문화 서포터즈’는 ‘인천아시안게임 청년서포터즈’와 함께 지난 5일 여수엑스포에서 마련한 ‘인천의 날’ 행사에 참가, ‘인천아시안게임 함께해요!’라는 카드섹션을 펼쳤다.
여수의 뜨거운 열기가 인천아시안게임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 다문화 서포터즈’는 서로 하나 된 모습으로 카드섹션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손타냐(여∙29∙카자흐스탄) 씨는 “자녀와 함께 좋은 추억을 가져 기쁘다”며 “모국에 있는 카자흐스탄 친구들에게 인천을 알리고, 인천아시안게임을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스코 다문화 서포터즈 활동’은 포스코패밀리사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공헌활동 모금을 재원으로 진행됐다. 포스코패밀리사 임원들은 지난해 10월부터 기본연봉의 1%씩을 나눔활동에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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