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ECB 총재 "유로존 불확실성 대비 대응태세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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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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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전면적으로 대응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드라기 총재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의회에 출석 "유로존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유로존이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그 모멘텀은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들이 준비돼야 한다"며 "ECB는 이에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올해 하락할 것으로 내년에는 정책 목표인 2%대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안정될 것"이라고 점쳤다.

끝으로 "포르투갈 프로그램은 잘 실행되고 있다"며 "스페인도 완벽하게 이행하고 있고, 이탈리아도 재정 지출 재검토 과장을 거쳐 재정적자 긴축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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