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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종 통계청장, ‘다문화가족실태조사’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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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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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청, 7월 10일부터 31일까지 ‘2012다문화가족실태조사’ 실시<br/>한글이해 부족한 조사대상자 위해 한국어와 9개국 언어로 된 조사표 병행 사용

우기종 통계청장이 10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다문화 가구를 방문, 이주여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우기종 통계청장이 10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다문화 가구를 방문했다.

우 청장의 이번 다문화 가구 방문은 이날부터 시작된 통계청의 ‘2012다문화가족실태조사’의 현장을 점검하고 직접 다문화 가족의 경제활동 상태 및 자녀 양육 등 다문화가구의 현실을 직접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은 우리사회의 한 축인 다문화가족의 특성별 맞춤형 정책 자료를 개발하는데 활용하고자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올해 처음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 전체 다문화가구(38만699) 중 2만6089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표본조사다.

조사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3주간이며 한글 이해에 어려움이 있는 조사대상자를 위해 한국어와 9개국의 언어로 표기된 조사표를 병행 사용하고 다누리콜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부터 통역 등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조사항목은 가구구성원, 정부지원제도, 경제활동상태, 자녀양육, 보건의료 등 다문화가족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 청장은 “이번 조사의 목적은 다문화가족의 실태를 처음으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사자료가 다문화가족에 대한 특성별 맞춤형 정책수립에 유용하게 활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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