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업부는 9일(현지시간) 옥수수와 콩의 주간 생산물량 중 40%만이 ‘양호-우수’ 등급으로 평가됐다고 발표했다.
농업부는 이 수치는 1988년 심각한 가뭄 피해 시기 이후 최악이라고 설명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에서 콩 7월물 가격은 이날 3% 가까이 인상되면서 역대 최고인 부셸당 16.65달러에 거래됐고, 옥수수 7월물은 5% 이상 올라 부셸 당 7.77 달러를 기록했다.
당초 미국 농업부는 올해 옥수수 생산량을 에이커당 166부셸로 예상했다.
그러나 최근 가격 상승 추세는 에이커당 140~145 부셸 수준의 생산량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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