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올해 장마는 예년처럼 계속 비가 내리는 것이 아니라 폭우와 폭염이 퐁당퐁당 이어지는 모습이다. 예측할 수 없는 날씨로 인해 어느 때보다 피부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장마철 높은 습도로 인해 피부에 노폐물이 쌓이기 쉽게 때문에 클렌징이 가장 중요하다.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습도가 2~3배 이상 높은 것이 보통이다. 이로 인해 세균과 곰팡이가 피부를 위협하고, 땀과 피지로 인한 노폐물이 쌓여 피부 문제를 유발하기 쉽다. 이에 장마철 피부를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우선 깨끗한 세안이 중요하다.
제품은 한 번의 세안으로 모공 속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할 수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 자극을 줄이는 것 역시 중요하기 때문이다.
참존 '징코 내츄럴 폼 클린싱 크림'은 미세하고 풍부한 거품이 모공의 오염물질까지 정돈해주는 제품이다. 은행잎 성분이 피부에 향균 효과까지 전달한다.
싸이닉 '포어 클린 클렌징 폼'은 부드럽고 촘촘한 거품이 피부 구석구석 깨끗하게 씻어주는 의약외품 제품이다. 피지와 모공 케어 전문 제품으로 트리클로카르반 캡슐이 모공을 청결하게 관리해준다. 시세이도 매스티지 '퍼펙트 휩'은 흰 누에고치 속의 실크 세라신 성분이 피부를 보호해주는 제품이다.
장마철에도 자외선 차단은 필수다. 구름 낀 하늘과 내리는 비로 인해 햇볕이 없다는 생각에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하지만 노화를 촉진시키는 자외선 A는 햇볕과 상관없이 흐린 날씨에도 피부를 위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습도가 높고 빗물로 인해 화장이 지워지기 쉬운 장마철에는 덧바르기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한다. 이와 함께 자외선 A를 차단하는 'PA'와 자외선 B를 차단하는 'SPF' 지수를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크리니크 '타겟티드 프로텍션 스틱 SPF45/PA+++'은 입술·눈가·귀·코 등 자외선에 민감한 부위를 효과적으로 보호해주는 스틱 타입 자외선차단제다. 헤라 '선메이트 에어라이트 SPF30/PA++'는 미네랄 자외선 차단 필터가 피부를 지켜주는 파우더리 선크림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장마철에는 아무리 오랜 시간 화장을 해도 비와 높은 습도로 인해 금방 망가지기 일쑤"라며 "날씨에 맞는 제품으로 대비해야만 하루 종일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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