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1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전년동월 대비 36만5000명 증가한 2511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간 40만명을 상회했던 취업자 증가 폭이 9개월만에 30만명대로 떨어진 것이다.
고용률은 60.4%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올라갔다. 청년층 고용률은 60.4%, 특히 25~29세 고용률은 70%를 나타냈다.
부문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 분야는 5만1000명(1.2%)이 줄어든 408만4000개에 그쳤다. 농림어업분야에서도 2만1000명(1.2%)이 줄었다.
반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9만1000명)·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7만8000명)·교육서비스업(7만3000명)·도매및소매업(6만3000명)에서는 증가세를 보였다.
실업률은 3.2%로 전달(3.1%)보다 0.1%포인트 높은 3.2%로 나타났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0.1%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실업자는 82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7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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