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강심장` 화면 캡처] |
지난 10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방은희는 "남편과 결혼한지 2년 정도 지났지만 실제로는 만난지 한 달만에 동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방은희는 김남희 씨와 첫 만남에 대해 "드라마 제작미팅에서 만났다. 해외로 출장갔다 돌아온다는 사장을 3시간 기다렸는데 나와 대화한지 3초만에 가버리더라"면서 "그런데 그 모습도 귀여워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사람을 통해 저의 근황을 묻는 그의 행동에 '좋아하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그는 더듬거리며 '그럼 자기를 싫어하느냐'고 물어 그의 마음을 알게됐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당시 방은희는 남편의 사회적 위치를 고려해 남녀관계로 발전하면 안된다는 입장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에 김남희 씨는 방은희에게 시골에 연로하신 팔순 노모가 계신데 여자친구 행세를 해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방은희는 그의 집까지 가서 인사를 드리는 상황이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무엇보다도 방은희는 "지인과 아들이 무척이나 김남희 씨를 마음에 들어해 교제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 방은희는 동거에 대해 "우리 둘 다 적은 나이도 아니었고 결혼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며 조심스럽게 교제를 시작했지만 동거는 빠르게 이뤄졌다. 결혼식 전에 이미 혼인신고도 다 해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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