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11번가가 키덜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11번가가 '타미야 아시아컵' 온라인 공식 스폰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RC(Radio Control)자동차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타미야 아시안컵은 '미니 F1'으로 불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RC카 대회로, 다양한 슈퍼RC카가 경주를 펼치게 된다.
11번가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람보르기니·페라리 등 인기 프리미엄 슈퍼카부터 미니카·RC공구 등을 최대 47%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10분의 1로 축소시킨 RC자동차는 정가보다 33% 저렴한 21만원에 판매하며, 세계적으로 100대 뿐인 ‘벤츠 XB M-BENZ’를 축소한 RC카도 23% 할인 판매한다.
특히 11번가는 매년 RC용품 등 키덜트(kidult)관련 시장 매출이 매년 100% 이상 성장하는 상황에서, 전용 카테고리 등 전문성을 갖춰 마니아층 유입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11번가 관계자는 "경제적 기반을 갖춘 직장인을 중심으로 키덜트 문화가 최근에는 가족 놀이로 확산되는 추세"라며 "전문 취미용품 업체와 제휴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 성향에 맞춘 상품을 단독 특가로 선보일 예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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