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PBC라디오에 출연해 “대국민 사과의 의미가 있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 당연히 그런 뜻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당 대선후보 경선이 사실상 ‘박근혜 추대식’이라는 지적에 대해 “추대라면 경선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바지저고리라는 얘기냐. 그 사람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반박했다.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둘러싼 정수장학회 논란에 대해선 “야권에서 말하는 정수장학회 문제는 포인트가 빗나간 듯하다”며 “이미 환원된 것인데 마치 아닌 것처럼 설정하고 공격하는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복지재원 마련을 위한 증세 논란에 대해 “지금은 복지재원 때문에 일부 증세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일반인 증세가 아니고 비교적 여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증세”라고 말했다.
부자증세와 관련해선 “부자증세라기보다는, 예를 들어 주식양도차익처럼 노동하는 사람은 세금을 내고 주식 이익은 안내고 하는 것은 불공평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