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한솔그룹은 신텍의 경영정상화와 함께 국내외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상장위원회는 신텍에 대해 M&A의 성공적인 마무리, 대주주 지분매각대금의 무상출연, 경영진교체 등의 개선계획이 완료됐음을 고려해 거래재개를 결정했다.
이와 관련 한솔그룹 계열 플랜트 전문업체인 한솔이엠이(대표이사 박윤식)는 엔지니어링사업 중에서도 발전설비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M&A를 추진, 지난 3월5일 당시 분식회계 문제로 상장폐지심사를 받고 있던 신텍의 지분 34.1%를 33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도인인 구 대주주들이 책임을 지고 매각대금 중 세금과 비용을 공제한 전액을 회사에 무상출연하는 조건으로 한솔이엠이는 지난 6월 28일 계약조건의 이행이 모두 완료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솔그룹은 이번 신텍 인수의 전략적 의의에 대해 "미래 유망사업으로 평가 받는 발전사업을 포함한 인프라 관련사업을 새로운 그룹 사업포트폴리오로 확보하는 한편,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이 분야를 핵심사업으로 육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신텍은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한솔그룹의 의지와 집중적인 역량결집을 바탕으로 제 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그에 부합되는 영업전략과 기술도입 및 개발, 운영 효율화 전략 등을 착실하게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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