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올스타전 마운드에 오른다.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나설 이스턴·웨스턴 올스타팀 감독 추천 선수 24명을 발표했다.
이스턴팀은 삼성·롯데·두산·SK 선수로 짜여 류중일 감독은 장원삼·오승환·진갑용·김상수(이상 삼성), 이용찬·홍상삼·프록터·양의지·김현수(이상 두산), 윤희상·최정·김강민(이상 SK)을 추천해 팬 투표 '베스트 10'을 휩쓴 롯데 선수들과 팀 균형을 맞췄다.
웨스턴팀은 넥센·KIA·LG·한화 선수로 구성된다. 선동열 감독은 손승락·나이트·서건창(이상 넥센), 앤서니·김상훈·김선빈·김원섭(이상 KIA), 유원상·주키치·김태군(이상 LG), 박찬호·최진행(이상 한화)을 뽑았다.
특히 처음 참가한 고국 리그에서 홈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별들의 잔치'에 서게 될 박찬호가 가장 눈길을 끈다. 선동열 감독은 "박찬호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커 올스타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스타로 선정된 44명의 선수들은 21일 올스타전 경기에 앞서 팬 사인회와 홈런 레이스 등 각종 행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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