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한국소비자원 제공> |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더욱 다양한 유통업체의 물품 가격정보를 비교할 수 있어 알찬 소비가 촉진될 전망이다.
11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등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1개 유통점·20개 품목에 불과하던 것이 2010년 135개 유통점·80개 품목, 2011년 165개 유통점·100개 품목, 2012년 현재 200개 유통점·120개 품목으로 대폭 확대됐다.
T-Price(Trust Price for Consumers)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가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가 유통업체와 함께 공동 협력한 사업이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로 유통점별 생필품 가격정보를 제공(price.tgate.or.kr)해오고 있다.
가격정보 제공 품목을 보면, 현재 110개에서 120개로 확대됐으며 대상 유통점 수도 165개에서 200개로 확대됐다.
확대품목은 이온음료, 즉석죽, 스프, 컵커피, 쌈장, 표백제, 부탄가스, 손세정제, 살균소독제, 곽티슈 등 10개 품목이다.
확대 유통점은 총 35개로 이마트‧홈플러스(각 8개), 롯데마트(7개), 롯데슈퍼‧GS슈퍼‧홈플러스익스프레스(각 4개) 등으로 집계됐다.
현재는 서울, 수도권, 6대 광역시 및 도청 소재지의 대형마트, 편의점, 기업형슈퍼마켓(SSM), 백화점 및 재래시장까지 법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T-Price는 유통업체들이 직접 참여해 매주 자사 해당 점포의 실제 판매가격을 시스템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된다.
소비자 모니터 요원은 매주 무작위로 점포를 추출, 유통업체가 입력한 가격에 오류 등을 확인·판별한다.
아울러 전통시장의 경우는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시장, 인천 부평종합시장 등 21개에 대해 모니터 요원이 가격을 분석해 재래시장의 알뜰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권혜정 소비자정책국 서기관은 “T-Price에서는 품목별 최저가 유통점 정보, 1+1을 포함한 점포별 각종 행사 정보 등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매주 업데이트한다”며 “마트‧백화점‧편의점 등 업태별 판매가격 차이와 동일 업태 내 대형마트간 또는 백화점간 판매가격 차이 등도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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