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그동안 비좁고 노후한 시설로 꼽히던 노량진수산시장이 현대화 사업을 통해서 서울시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10일 제17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의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지는 올림픽도로와 노들길이 접한 지역(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13-8번지 일원)으로 인근에는 노량진역(도시철도 1·9호선)이 위치한다.
금회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용적률 128.5%가 적용됐으며 4만214㎡의 대지에 연면적 11만8346㎡을 건축하는 형태이다.
도매시장 기능상 차량의 진출이 많은 건물의 특성을 감안해 화물차량과 승용차량의 분리를 위해 지하에 화물주차장(310면), 지상에 승용주차장(853면)을 설치했다.
또한 지하2~지상6층의 층수 계획을 통해 스카이라인에 주변 경관을 고려했고, 옥상에는 정권·데크센터·식당 등을 계획해 이용객 편의를 도모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현대화 사업과 함께 민자역사 조성과 시장 2차 부지 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지하보도와 함께 보행자의 다양한 접은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파도를 형상화한 입면과 뛰어오르는 물고기의 역동적 움직임을 강조한 디자인은 현대화된 수산물 도매시장을 대표할 아이콘으로 거듭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미지 =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배치도, 서울시 제공] |
[이미지 =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위치도,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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