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하대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재학생 최환(생활과학부 의류디자인학 전공, 4년)씨가 대표로 있는 '최고의 환한 미소'가 오는 15일 오후 3시 인천 남구청 대강당에서 패션쇼를 개최한다.
2011년 7월 폐자재 활용 가방 및 구두 제작업체로 시작한 '최고의 환한 미소'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와 제3국에 고아원을 짓기 위해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패션쇼는 폐현수막 등 재활용 제품으로 의류 및 잡화를 제작한 것 이외에 무대장치와 조명 설치, 모델까지 총 60여 명 스태프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행사는 이야기가 담긴 레이저쇼, 함께 어우러지는 디제잉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됐으며 당일 관객들에게 페현수막으로 만든 쇼핑백 2014개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환 대표는 "가까운 시기에 제3국으로 건너가 재봉기술을 직접 교육하는 등 살기 좋은 세상 만들기에 내 힘을 보탤 것"이라며 "청년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행사로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현재 남구청 자원봉사 단체로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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