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양파값 급등에 ‘수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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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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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재배면적 감소와 가뭄으로 작황이 부진한 양파의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가 양파 수입을 결정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양파 공급량이 수요량 대비 16만t 정도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할당관세 10%를 적용해 양파 11만t을 수입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양파 가격은 햇양파 출하시기인 5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주산지 지역농협의 경우 지난해 양파를 kg당 425~550원에 수매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40~50% 높은 625~700원 사이에 수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양파가격은 kg당 983원으로, 평년(696원) 대비 41% 오른 상황.

농식품부 관계자는 “할당관세 물량은 시기적으로 나눠 탄력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면서 “빠르면 내달 중 국내에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향후 양파 가격이 안정될 경우 수입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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