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서 글로벌 사이버위협 대응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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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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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11일 잠실롯데호텔에서 ‘정보보호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사이버 위협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국내외 정보보호 전문가 등 1000명이 참가하는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는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1996년부터 매년 국내 최대 정보보호 행사로 개최해오던 ‘정보보호 심포지엄’을 올해부터 정부부처가 공동으로 사이버위협의 최근 동향과 대응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정보보호 전문가를 초청해 의견을 교환하는 행사로 확대했다.

행사는 국내와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루마니아 등의 국외 전문가들이 사이버 침해사고 동향 및 대응기술, 금융권 보안 이슈, 국제협력 등 6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계철 방통위원장은 축사에서 “글로벌 인터넷 침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데 이번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 개최 목적이 있다”며 “정보보호 전문가들의 제안과 토론이 정보보호 정책 수립과 국제사회 논의에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자인 숀 헨리 전 FBI 사이버보안국장은 사이버 위협의 증대라는 주제 하에 사이버 위협의 파급효과와 해결방안을 설명하고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전략 및 피해최소화를 위한 방법 등을 발표했다.

개회식에서는 해킹방어대회, 사이버공격 시나리오 공모전, 대학생 개인정보보호 토론대회 우승자를 시상하고, 부대행사로 방통위와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국내 기업의 정보보호 제품을 소개하는 보안제품 전시회와 보안인력 구인․구직 상담을 위한 인력채용 박람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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