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엡손] |
이 제품은 기존에 출시된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제품들이 전면에 설치된 액정표시장치(LCD)를 보는 형태였던 것과 달리 좌, 우 안경 다리 부분에 내장된 초소형 프로젝터가 반사유리에 영상을 투사한다.
이를 통해 외부 환경과 겹쳐 영상을 볼 수 있고 3D 영상까지 재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움직이면서 영상을 볼 수 있어 비행기나 기차 등의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공원, 해변 등에서 야외활동 중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초소형 프로젝터는 엡손의 빔 프로젝터 기술이 집약된 것으로 LCD의 크기는 0.52인치이지만 시야거리에 따라 화면의 크기가 달라진다.
또한 무선랜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와이파이에 접속해 유튜브와 같이 온라인에서 재생되는 동영상을 스트리밍을 통해 볼 수 있다.
‘모베리오 BT-100’은 안경 모양의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와 콘텐츠를 재생하는 컨트롤러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장된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6시간 연속해서 동영상을 재생이 가능하다.
이어폰이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와 한 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돌비 모바일 서라운드를 지원한다.
음향은 18가지 이퀄라이져 효과를 즐길 수 있다.
서치헌 한국엡손 이사는 “이번 신제품은 엡손의 빔 프로젝터 기술이 집약된 것으로 향후 프로젝터 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 제품을 시작으로 보다 진화된 형태의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