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그레이스 독설 (사진:방송 캡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미국 유명 앵커 낸시 그레이스가 진행하는 TV 토크쇼를 보던 한 여성이 분신자살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 램지 카운티에 사는 토니 메드라노(29)는 지난해 보드카에 취해 3주 된 아기와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 다음날 눈을 뜬 메드라노 옆에는 아기가 이미 질식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이에 낸시 그레이스는 이 여성을 '보드카 맘'이라고 부르며 온갖 비난을 쏟아냈다. 그녀는 "엄마가 폭음해 아기를 죽인 게 맞죠?"라며 컵에 보드카를 따르는 행동을 보이고 했다.
이 방송을 본 메드라노는 지난 2일(현지시간) 자신의 어머니 집 뒤뜰에서 분실자살을 해 충격을 줬다.
앞서 과거에도 메린다 듀켓(21)이라는 여성도 자신의 아들이 실종된 사건에 대해 낸시 그레이스가 독설을 하자 권총 자살을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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