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실업자 수 4년간 450만명 증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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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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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LO, 유로존 실업자 전망치 발표… 고용정책 강조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국제노동기구(ILO)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실업자 수가 4년 내 2200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ILO는 11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1740만명의 실업자 수가 4년동안 450만명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후안 소마비아 ILO 사무총장은 “스페인 등 일부 유럽 국가들의 청년 실업률이 50%를 넘고 있다”며 “유로존이 단일통화권으로 출범한 후 일자리는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각국 정부가 일자리 창출에 대해 초점을 맞춘다면 그 이상 늘어나는 일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유로존 국가들은 긴축기조에 빠져나와 고용 정책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ILO는 은행의 지불 능력을 향상시키고 중소기업이 손쉽게 대출할 수 있도록 개선된 금융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청년층 일자리 교육을 강호하고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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