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밀학교(교장 최정섭)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 학년 한 학급씩 모두 6개 학급, 90명 정원으로 지난 3월 1일 개교해 학업중단 등 고위기군에 처한 학생을 위탁받아 중.장기 교육을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해밀학교는 기본교과와 대안교과, 창의적 체험학습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이 과정을 마치면 원적 학교의 졸업장을 받게 된다.
송 시장은 “현재 사회 문제화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급격한 사회변화 등으로 대안학교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밀학교가 공립형 대안교육 기관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교 부적응 학생에 대한 위기 치유가 곧 인천의 교육환경 신장의 일환"이라며 학교 관계자를 격려했다.
최정섭 초대 교장은 “대안학교 특성상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구성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개교 초기 여러 가지 어려운 점도 있었으나 대안교육 과정을 전국 최초로 중.고 학년별 구분 없이 통합 운영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하반기 수탁학생을 추가 모집해 수혜자를 확대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인천해밀학교 상담동에서 운영되고 있는 Wee 센터와 인천 해피스쿨 관계자도 함께 격려했다.
Wee 센터는 관내 교육지원청별로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진단, 상담, 치료까지 맞춤형 치유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해피스쿨은 학업중단위기의 학생, 학교폭력 가행학생, 재입학생 등에게 4~5일간의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전한 인간관계 형성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단기 대안교육 위탁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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