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에서 사진 찍기 좋은 명소 3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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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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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서울의 한강 뷰포인트(Viewpoint)는 어디일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1일 한강에서 자연, 인물, 조형미 등 주제별로 사진을 찍기 좋은 명소 3곳을 추천했다. 한강사업본부가 추천하는 사진 찍기 좋은 곳은 '선유도공원 시간의 정원'과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일명 자벌레)', '여의도공원 물빛광장'이다.

자연을 담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는 선유도공원 '시간의 정원'이 꼽혔다.

인기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시간의 정원'은 싱그러움이 살아있는 녹색식물, 수생식물, 계절에 따라 피는 꽃을 아름답게 찍을 수 있다.

한강사업본부가 추천한 좋은 사진 찍는 방법은 양쪽 침전지의 구조물이 나오도록 정원 초입부 중앙에서 촬영하는 것이다. 운치를 제대로 살릴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정원 속에 숨은 폭포의 물줄기와 푸른 담쟁이넝쿨이 앵글에 담기면 멋진 작품이 탄생하고, 운이 좋으면 폭포에서 생기는 무지개도 담을 수 있다.

선유도공원은 서울 도시철도 2·9호선 당산역의 1번 출구 또는선 13번 출구로 나와 5714번 시내버스를 타고 선유도공원 정문에서 하차하면 도착할 수 있다.

재미있는 인물사진 촬영 장소로는 여의도공원 '물빛광장'이 제격이다. 물빛광장은 탁 트인 광장에 분수와 조형물이 설치돼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이 곳에서는 첨벙첨벙 뜀박질하는 아이, 물에 퐁당 뛰어드는 아이, 두 손으로 물장난을 치는 아이 등 역동적인 장면을 포착할 수 있다.

물빛광장의 전경을 담고 싶다면 광장 앞 '빛의 카페' 위 갑판이 명당이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남산과 함께 밤섬, 마포대교, 물빛광장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여의도공원은 여의나루역(5호선) 여의나루역을 나와서 서강대교 방향으로 걸으면 피아노물길·물빛광장·물및무대가 순서대로 보여진다.

조형미가 뛰어난 사진을 원한다면 뚝섬공원에 있는 '뚝섬전망문화콤플렉스(일명 자벌레)'를 가면 좋다.

거대한 교각 구조물을 찍기 위해서는 건물 하부에 가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 이렇게 되면 거대한 교각 구조물과 자벌레의 외형이 어우러져 곡선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다. 자벌레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에서 한강공원 전체를 바라보며 전경을 찍는 것도 매력적이다.

뚝섬 한강공원은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2,3번 출구 또는 2호선 건대역 3번 출구를 통해 갈 수 있다.

한편 '한강에서 사진 찍기 좋은 곳 3선'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서 더 자세하게 접할 수 있다.

김윤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서 노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여름방학 숙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강에서 사진 찍기 좋은 곳 3선' [사진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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