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스충칭 함량미달. 선발과정 뒷거래 의혹 네티즌 비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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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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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미녀로 유명한 중국 충칭(重慶)지역 미녀 선발대회에서 뽑힌 대표 미인들이 함량 미달이라는 이유로 누리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최근 충칭에서 열린 '제25회 미스 인터네셔널' 충칭 지역 결선에서 1,2,3위를 차지한 여성 3명의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상당수 네티즌들이 "너무 못생겼다"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11일 현지 매체가 전했다.

수상자 3명의 사진이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게재되자마자 누리꾼들은 "미인대회 수상자 치고 너무 못생겼다", "충칭 미녀의 수준이 겨우 이 정도란 말인가", "어디가서 충칭인이라고 하기에 부끄럽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심지어 일부 누리꾼은 "미인대회 심사기준이 의심스럽다"며 "1~3위로 뽑힌 여성들의 뒷배경이 대단한거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한 심사위원은 "사실 상위 3명을 선정할 때 모종의 압력을 받았다"며 "1~3위 선정은 우리 심사위원이 결정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충칭천바오(重慶晨報)가 11일 보도했다.

한편 충칭은 장친친(蒋勤勤), 덩제(邓婕), 위나(於娜) 등 중국 미녀 연예인들을 배출한 고장으로 유명해 예로부터 '미녀들의 고장'이라고 불렸다.

사진출처: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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