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업계 자산 쏠림현상 심각…'빅3' 60% 독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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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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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자산 500조원 시대…삼성·대한·교보 295조원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생명보험업계 총자산 500조원 시대가 열린 가운데 빅(Big)3 쏠림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생보협회에 따르면 단종 보험사인 IBK연금보험을 비롯한 국내 24개 생보사의 지난 4월 말 기준 총자산은 502조181억원이었다.

지난 2010년 11월 400조원을 돌파한 생보업계 총자산은 불과 1년 5개월만에 100조원가량 불어났다.

생보협회는 지속적인 보험료 유입과 NH농협생명의 민영보험사 출범이 총자산 증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총자산의 대부분은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 등 상위 3개사가 독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빅3의 총자산은 295조3188억원으로 생보업계 전체 총자산 중 무려 58.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리딩컴퍼니(Leading company)인 삼성생명의 총자산은 163조862억원(32.5%)으로 중소형사 129조2782억원(25.8%), 외국사 77조4210억원(15.4%)의 합산치와 맞먹었다.

생보업계 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한생명의 총자산은 69조3849억원(13.82%)으로 교보생명 62조8478억원(12.52%) 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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