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억만장자’ 브랜슨, 이번엔 우주관광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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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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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환 기자=억만장자 탐험가로 유명한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은 첫 번째 우주 관광비행을 두 자녀와 함께 할 예정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랜슨 회장은 이날 영국 잉글랜드 팬버러에서 열리고 있는 에어쇼에서 자신의 기업 ‘버진 갤럭틱’이 추진하고 있는 2시간짜리 우주관광비행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내년 말 판매 예정인 이 우주관광 상품의 가격은 20만달러(한화 약 2억3000만원)로 소규모 우주선 ‘스패이스십투’(SS2)를 타고 지구 100㎞ 상공을 비행하는 것이다.

그는 SS2의 승객 정원은 6명으로 이미 120여명이 신청했다며, 내년 말 미국의 뉴멕시코 우주기지에서 발사될 예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랜슨 회장은 지난 12일 세계최고령 카이트서핑보드로 영불해협 횡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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