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는 12일 팩트형 자외선 차단제 에어쿠션이 브랜드 출시 이래 단품 최초로 최단 기간에 최대 매출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에어쿠션은 누적 매출 500억원을 기록했다. 2008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30초당 1개씩 판매되고 있고, 4년 동안 매출이 10배가량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기술연구원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전했다.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은 업계 최초의 스탬프 타입 자외선 차단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액체가 흐르지 않고 균일하게 티켓에 찍히는 '주차 확인 스탬프'에서 '흐르지 않는 액체' 기술을 착안했다.
이외에도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에는 △액체를 안정화하는 제형 기술 △공기를 함유한 차가운 에센스를 쿨링 스폰지에 담는 기술 △쿠션이 피부에 닿을 때마다 에어펌프 작용으로 아무리 덧발라도 밀리지 않도록 하는 기술 △열전도 차단 쿨링 용기로 유효 성분이 파괴되지 않도록 하는 기술 △액체가 날아가지 않도록 한 이중용기 디자인 기술 등이 포함돼 있다.
이 같은 기술로 이 제품은 현재 국내특허출원 21건, 국내특허등록 5건, PCT 특허출원 3건이 진행된 상태다.
강학희 기술연구원장은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은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많은 시행착오 끝에 개발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에어쿠션은 해외 경쟁사 연구소에서 주목하며 연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을 위하는 혁신적인 기술력 개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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