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국세청장, 상호간 의견 교류…양국 세정환경 조성 힘써

-인도 현지 우리 기업, 세무 애로 사항 등 적극 지원

이현동 국세청장은 12일 종로구 수송동 청사에서 구드랄(R.S. Gujral) 인도 국세청장과 한·인도 국세청장 회의를 열고 악수를 교환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이현동 국세청장은 12일 종로구 수송동 청사에서 구드랄(R.S. Gujral) 인도 국세청장과 한·인도 국세청장 회의를 열고 상호간 의견을 교류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장은 상호 교류·협력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양국 간의 교역과 투자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세정환경 조성에 뜻을 함께했다.

특히 양국은 인도 현지에 나가있는 우리 기업들이 세무 애로 사항 등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국세청 관계자는 “인도는 BRICS 국가 중에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해 우리 기업이 많이 진출하고 있다”며 “매년 교역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은 지난해 6월 상호교환방문 협정 체결 이후 인도 국세청장의 첫 방한”이라고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