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금리인하에도 외국인 폭탄 매물...178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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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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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금리인하·옵션만기 후폭풍으로 코스피가 1800선이 붕괴되며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1800선이 붕괴된 것으로 지난달 4일 이후 처음이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1포인트(2.24%) 떨어진 1785.38로 장을 마쳤다.

오전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발표하며 소폭 상승 상승하기도 했던 코스피는 외국인이 2000억원 이상 물량을 내놓으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옵션만기일을 맞은 부담감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낙폭을 확대했다.

옵션 만기일인 당일 차익거래에선 3260억47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비차익거래는 2548억94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체 5809억4000만원 순매도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에 나서며 각각 2428억원, 133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485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음식료품(3.95%) 운수창고(-3.36%) 보험(-2.92%) 철강금속(-2.69%) 화학(-2.59%) 등이 하락 했다. 반면 의료정밀(1.48)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화학(-3.45%) 신한지주(-3.27%) 현대차(-3.1%) SK하이닉스(-3.05%)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KT&G는 3.81% 상승 마감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205개, 하락 마감한 종목은 하한가 4개 포함 616개다. 보합 종목은 7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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