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오는 20일 예정돼 있는 이사회에서 계약 해지 안건이 의결되면 서 총장은 사실상 해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명 카이스트 이사장은 최근 서 총장의 학교 운영 방식에 대한 교수협의회와 학생들의 비판적 여론을 근거로 서 총장에게 자신 사퇴하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 총장 측에서 사퇴를 거부하자 해임보다는 다소 부담이 적은 계약 해지 안건 상정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교체된 이사들 다수가 서 총장에 비판적인 인물들이라 안건의 의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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