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추자도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현대식 수산물 처리저장 시설 신축을 위해 총 34억원을 투자, 올 7월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수산물 처리저장시설은 건축연면적 1,370㎡규모, 하루 35톤 정도의 얼음생산과 20톤 정도의 수산물 냉동이 가능하고 7,500톤 정도(참조기 유자망어선 10척 위판량 규모)의 수산물을 냉동 보관할 수 있다.
특히 추자도는 고등어 선망어선, 참조기 유자망어선의 주 조업장소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나 어획물 처리능력 부족으로 위판 기피 현상을 보이는 등 안정적인 조업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시설이 완료되면 원활한 양륙판매 및 수급조절이 이뤄져 적정어가 유지로 어선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추자도 연근해 조업어선 유치로 어촌지역경제가 한층 밝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참굴비 가공단지 등 연계해 산지 위판에 머물지 않고 가공, 상품화, 마케팅까지 이루어지는 거점 유통센터를 조성하여 어업인 소득증대 및 어촌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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