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각종 지표를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의 없다고 보고 경기 부양책을 준비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도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미국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계절 변동 요인을 적용한 6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전달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0.5% 하락을 점쳤던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것이다.
PPI는 올해 들어 4월 0.2% 내려간 데 이어 5월 3년 만에 최대 폭인 1%나 떨어졌으나 지난달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가전제품, 경트럭, 애완동물 식품 등과 같은 소비재가 PPI 상승을 이끌었다.
가격 변동이 심한 식품류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 물가지수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대로 0.2% 올랐다.
주거용 전력이 2.1%, 디젤은 8.8% 내려앉는 등 에너지 가격은 0.9% 하락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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