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국방안보협력국(DSCA)이 국외로의 미 군사장비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예산에서 특별방위획득기금(SDAF)을 되살리는 예산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다른 부처들과 미리 협의한 뒤 동맹국들의 예상되는 주문에 앞서 이 기금을 이용해 미 군수업체로부터 방탄복이나 야간투시경, 방탄차량, 소형 경비정과 같은 군사장비를 미리 구매할 것이라고 찰스 테일러 국방부 대변인은 전했다.
이 기금이 없는 상태에서는 미국 군사장비를 구매하려는 동맹국이 미국과 정식 합의서에 서명할 때까지 DSCA는 군사장비를 업체에 주문할 수 없었다. 지난 1981년 만들어졌던 이 기금은 1990년대 들어 국방예산이 줄어들면서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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