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끈질기게 쫓아온 두산에 8-7로 가까스로 이겼다.
6년여 만에 8연패에 빠졌다가 지난 12일 인천 넥센전 승리로 가까스로 연패 사슬을 끊었던 SK는 이후 3연승을 거둬 재도약의 발판을 놓았다. 순위는 6위에서 5위로 올랐다.
SK 선발 윤희상은 5⅓이닝 동안 11안타 볼넷 2개를 내주고 6실점 했지만 타선과 불펜진의 도움으로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5승째(7패)를 챙겼다.
8회 1사 1루에서 SK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정우람은 1⅔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켜 시즌 14세이브(1승3패)째를 올렸다.
두산은 SK보다 7개나 많은 무려 17안타를 때려내고도 고배를 들었다.
한편 롯데-한화(사직), 삼성-KIA(대구)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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