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삼성 가전에 날개달아 TV·스마트폰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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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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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사장의 행보가 커지고 있다.

특히 휴대폰이나 TV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삼성전자의 글로벌 명성에 미치지 못했던 생활가전부문에서의 공격적 발걸음이 눈에 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활가전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 부문의 이 같은 광폭행보의 선두에는 윤 사장이 있다.

윤 사장은 지난 1월 소비자가전 총괄사장 겸 생활가전사업부장으로 발령을 받은 이후 자신의 역량을 생활가전 부문에 쏟고 있다.

현재 미래전략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최지성 부회장과 함께 일본 소니를 누르고 TV 부문에서 삼성전자가 세계 1위로 도약하는데 기여한 주역인 윤 사장은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를 생활가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윤 사장은 지난 13일 포스코를 찾아 권오준 포스코 기술총괄 사장과 함께 신소재 공동 개발 및 제품 적용 MOU를 체결했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을 맡고 있기도 한 윤 사장은 이번 MOU계약을 통해 생활가전에 들어가는 철과 비철부문 소재 개발을 효율성을 높여 제품 경쟁력을 극대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자제품에서 소재는 대자인과 성능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조건인 만큼 이 부문의 R&D 투자는 시장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윤 사장이 디자인경영센터장을 맡고 있는 만큼 이번 MOU는 단순히 소재개발 차원이 아닌 디자인 부문의 경쟁력 강화 목적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윤 사장은 세계 최대 용량인 900리터급 냉장고를 새로 출시하면서 생활가전을 맡은 지 6개월 만에 ‘윤부근 가전’의 첫 작품을 내 놓기도 했다.

윤 사장은 당시 신제품 발표회장에서 “TV사업을 1등을 해봤기 때문에 1등을 하기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또 무엇을 바꿔야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현재 삼성전자가 세계1위인 양문형 냉장고 뿐 아니라 냉장고 부문 전체에서도 올해 세계1위로 올라서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2분기 삼성전자 생활가전 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추정액인 1000억원에 비해 50%이상 오른 1500~2000억원으로 추산돼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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