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직접 소통을 위한 e 시민정책 자문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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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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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이달 초부터 시민 500명으로 구성된 정책자문단과 시장이 온라인에서 만나는 ‘휴먼시티, e시민정책자문단’ 홈페이지를 완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e시민정책자문단 홈페이지는 회의장 제안 제보 커뮤니티 자문단 소개등 카테고리로 구성돼 자문단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홈페이지에 접속해 시정에 관한 건의를 할 수 있는데, 이에 시장이 댓글로 답변하고 주요한 의제는 토론에 붙여 자문단 전원이 자신의 의견을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0일 개최한 e시민정책자문단 발대식에는 염태영 시장과 자문단 400명이 동시에 홈페이지에 접속해 실시간 대화를 나눴는데, 염 시장은 라이브 동영상을 통해 서류가 쌓여있는 책상, 즐겨 사용하는 집기, 간부들과 회의하는 테이블, 자신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패널 등을 보여주며 평소 근무하는 집무실을 소개했다.

염 시장은 “집무실에 들어오면 먼저 정책자문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시민 여러분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있겠다”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소통의 장에서 편하게 만나 수원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봅시다”고 인사했으며, 이어진 대화 시간은 자문단이 대화창에 의견을 쓰면 염 시장이 읽으면서 영상 화면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1시간여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수원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e시민 정책자문단 을 모집했으며, 자문단 관심에 따라 민원행정, 도시환경, 문화관광, 도로교통, 여성복지 등 5개 분야로 자문단을 편성했다.

시는 앞서 지난 6일에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시민 500명과 타운미팅 형식의 원탁토론을 하는 등 시민과의 대화 폭을 넓히려고 여러 경로를 통해 접촉점을 찿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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