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시민정책자문단 홈페이지는 회의장 제안 제보 커뮤니티 자문단 소개등 카테고리로 구성돼 자문단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홈페이지에 접속해 시정에 관한 건의를 할 수 있는데, 이에 시장이 댓글로 답변하고 주요한 의제는 토론에 붙여 자문단 전원이 자신의 의견을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0일 개최한 e시민정책자문단 발대식에는 염태영 시장과 자문단 400명이 동시에 홈페이지에 접속해 실시간 대화를 나눴는데, 염 시장은 라이브 동영상을 통해 서류가 쌓여있는 책상, 즐겨 사용하는 집기, 간부들과 회의하는 테이블, 자신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패널 등을 보여주며 평소 근무하는 집무실을 소개했다.
염 시장은 “집무실에 들어오면 먼저 정책자문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시민 여러분의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있겠다”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소통의 장에서 편하게 만나 수원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봅시다”고 인사했으며, 이어진 대화 시간은 자문단이 대화창에 의견을 쓰면 염 시장이 읽으면서 영상 화면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1시간여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수원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e시민 정책자문단 을 모집했으며, 자문단 관심에 따라 민원행정, 도시환경, 문화관광, 도로교통, 여성복지 등 5개 분야로 자문단을 편성했다.
시는 앞서 지난 6일에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시민 500명과 타운미팅 형식의 원탁토론을 하는 등 시민과의 대화 폭을 넓히려고 여러 경로를 통해 접촉점을 찿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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