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18일 이틀동안 은평구 예일디자인고등학교에서 '여고생일자리박람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박람회에서는 멘토단 7인이 여고생들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여고생들은 적성에 따라 만화디자인, 시각디자인, 웹디자인 등 분야별 멘토를 사전에 신청 가능하다.
학교 강당 내 이색직업 부스에서는 이색 직업 100개가 글과 사진으로 소개되며 셀프리더십 개발, 롤모델 분석, 자기소개서 작성 등의 부대 행사도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시가 올해 총 9차례에 걸쳐 학교와 기관을 찾아 각 연령대별 여성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2012 서울 여성 일자리박람회' 중 청년 및 중·장년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행사다.
조현옥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디자인 분야 청년멘토단 7명을 배치해 멘토별 전문분야 '강연(공감)'과 자유로운 '소통(나눔)'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여고생 눈높이에 맞춘 행사가 될 것"이라며 "새롭게 떠오르는 이색 직업을 소개하고 여러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하는 등 내실있는 박람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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