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마술연맹은 15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블랙풀에서 막을 내린 제25차 FISM월드챔피언십에서 대회 최고상인 그랑프리 수상자로 유호진 마술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호진 마술사는 매니플레이션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유럽 마술계의 전설로 불리는 마르코 카르보(핀란드)와의 세기의 대결에서 그랑프리 타이틀을 거머쥐어 2관왕에 올랐다.
유 마술사는 2010년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2위 수상을 시작으로 2010년 이탈리아 세계마술대회 그랑프리, 2011년 일본 세계마술대회 우승 등을 통해 세계무대에서 실력파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은 50개국 150여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 매니플레이션 부문 1~3위를 휩쓸고, 국가별 최다 수상(8개)을 기록하는 등 마술 강국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 2015년 세계마술올림픽 유치를 꿈꾸던 한국은 결국 표결에서 이탈리아 리미니에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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