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12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첫 종합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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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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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우리나라가 올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올해 100개국의 548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6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209점을 받아 1위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1988년 제29회 호주 시드니 대회부터 참가한 우리나라가 종합 1위 성적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메달 수상자는 세종과학고 2학년 문한울(16)학생을 비롯해 서울과학고 3학년 김동효(17)·박태환(17)·장재원(16)군과 2학년 박성진(16) 1학년 김동률(15) 군 등 6명 이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학생 6명 중 김동률 군은 총 42점 만점에 40점으로 전체 개인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 개인순위 10위 안에 우리 학생 3명(2위, 4위, 9위)이 포함됐다.

한편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1959년 루마니아에서 첫 대회가 개최된 국제 대회로서, 수학영재의 조기 발굴 및 육성, 세계 수학자 및 수학영재들의 국제 친선 및 문화 교류 그리고 수학교육의 정보교환 등을 목적으로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 중 약 10일간에 걸쳐 개최되며 참가선수는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으로 국가별로 6명씩 출전한다.

내년 제54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대회는 콜롬비아에서 7월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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