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CNPC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합산(Habshan)에서 푸자이라(Fujarab)항구를 잇는 연간 수송량 7500만t의 송유관 준공식을 푸자이라 항구에서 개최했다고 관영매체 신화왕(新華網)이 16일 보도했다.
2008년 11월 30일 아부다비국제석유투자회사가 입찰심사의 방법으로 CNPC에게 맡긴 아부다비 송유관 건설프로젝트는 종 32억9000만 달러가 투자된 CNPC 최대의 해외투자 프로젝트로 송유관 총 길이는 424km, 하루 평균 수송가능량은 150만t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 석유관련부처 대표는 3년 반 동안의 부단한 노력 끝에 송유관을 완공, 가동하게 되었다며 이는 아랍에미리트의 글로벌 시장개척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석유 수출량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부터 아랍에미리트 수출 원유 중 70%가 중동지역 주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Hormuz) 해협을 거치지 않고 바로 푸자이라 항구로 수송이 가능해 오만만을 통해 해외시장에 판매될 수 있게 됐다는 것. 이같은 성과는 아랍에미리트의 국가안보수호는 물론 국가의 전략적 발전실현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CNPC 관련 인사는 이번 아부다비 송유관 건설프로젝트가 중국 CNPC 기술 인력의 각고의 노력 끝에 기간안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아랍에미리트 현지에서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격찬이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성공이 CNPC, 나아가서는 중국 기업의 이미지와 신뢰도를 높였을 뿐 만 아니라 중국 기업의 중동시장진출 기반을 닦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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