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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화장실 경고, "베이비들아 완전 범죄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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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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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나 화장실 경고, "베이비들아 완전 범죄 부탁"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한 여성이 화장실에 벌떼처럼 몰려 들어가 흡연을 하는 청소년들에게 깜찍한 경고를 날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누나 화장실 경고문'이라는 제목으로 화장실에 붙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장문의 경고글이 적혀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경고문은 '20세이하 베이비 들에게'라는 제목으로 시작해 '베이비들아 너네들이 누나 몰래 깨끗하게 표도 안남게 흔적도 없이 완전 범죄로 담배를 핀다면야, 누나가 알리없어 다행이겠지만! 너네가 굳이 바닥에 침을 뱉고 담뱃재, 꽁초를 암때나 버리싸코 그라면 누나가 들어와서 보고,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겠니?'라며 흡연하는 청소년들에게 경고 글을 작성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왕 안 피면 좋겠다만 만약 피울 거라면 깨끗하게 흔적도 없이 완전범죄를 부탁한다"며 "여럿이서 우루루 들어가면 우리 담배 피우러 가요. 광고하는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누나 참 센스있네" "아주머니일지도…" "아저씨일지도 모른다" "할아버지일수도 있다" "기분좋은 한 방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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